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 - 황금의 바람
2022.01.08

스포 가득!

 

작년 여름부터 보기 시작한 죠죠~ 운동 메이트로 삼아서 ㄹㅇ 운동할 때만 봐가지고 오래 걸렸다.

개인적으로 재미는 3부부터 느끼기 시작했고 최애는 4부인데 5부도 진짜 재밌었음!

죠죠가 뭔지 하나도 모를 때부터 죠르노 테마곡 (처형 브금ㅎ;) il vento d'oro를 우연히 접하고 즐겨 들었는데 극 중에서 나올 때가 전투 하이라이트 부분이어서 희열이 느껴졌음... 모르고 들어도 좋은데 알고 들으면 더 좋아짐!

최애는 미스타. 쾌남이라 좋고 섹피들도 너무 귀여움 시즌 통틀어서 최애 스탠드!

 

 

원작 작화 변화 때문인지 서양인이어서 그런지 애들이 전체적으로 찐하게 생겼는데 나는 작화는 4부 애니메이션이 제일 취향이어서 살짝 부담스러웠음. 그리고 캐디도 최고로 과하다ㅋㅋㅋ 독기 가득한 마피아들... 그리고 이전 시즌들이랑 다르게 코이치, 폴나레프(...)랑 잠깐 만나는 것 빼면 다른 시즌이랑 연결고리도 없어서 분위기가 정말 다르고 다들 어린 나이에 개고생을 해서 모리오쵸로 보내주고 싶었음ㅠ 이민가자 얘들아

또 죠르노가 디오의 아들램이라 그런지 다른 죠죠들이랑 분위기가 다르기도 하다 (트위터에서 디오가 죠르노 안고 있는 짤 봤는데 그거 진짠 줄 알고 디오 기다렸음 ;ㅎㅎ)

그래도 진짜 재밌게 봤고 파시오네 호위팀 진짜 정들었는데 빠갈라져서 다 보고 가슴에 구멍 뚫린 줄알았음.. 아직도 생각하면 마음이 허하다ㅠ 아라키 데려와 죽여버려

 

그립다...

 

다들 부차라티가 너무 멋지다 해서 기대했는데 진짜 멋있음!! 당신은 최고의 보스입니다. 이런 인재를 떠나보내다니 아라키 진짜 사이코패스인듯? 심지어 젊음 20살임 ㅠ 만화 속 생명경시 이대로 두고 봐야 하는가?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또 전작은 솔직히 동성애 깍지였는데 (디오-> 죠나단 빼고 ㅎ) 5부는 죠르노랑 미스타 , 푸고랑 나란챠, 보스랑 도피오가 꽤나 묘하다. 물론 부차라티랑 트리시 조합도 아주 좋았음. 대부분 망한 사랑이지만... 그리고 암살팀애들도 좋았다 꽤나 안쓰러움... 얘네도 서사는 주인공급인데 아무튼 그렇게 됐구나

 

🤤

 

에피소드는 살레 / 페시+프로슈토 / 카르네 / 초콜라타 이렇게 재밌었다. 카르네전에서 트리시 각성하는 건 진짜 벅차올라가지고 박수가 나오덜아.. 그리고 초콜라타전은 죠르노가 미스타 손잡고 총 쏘는 게 인상적이었음ㅎㅎ 사궈라,,, 화이트 앨범 나오는 거는 죨미 야동 찍는 거 말고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이것도 꽤나 재밌었던 거 같기도? 대부분 에피소드가 재밌긴 하다. 마지막 보스전은 재미는 있었는데 좀 허무하기도 하고 그랬음. 아직도 골든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능력 이해못함..ㅎㅎ 죽음을 루프하는건 꽤나 흥미로웠다. 아 맞다 도피오 전화 벨소리 처음 들었을 때 진짜 기묘해서 충격적이고 웃겼음. 귀에 맴돈다 

그리고 쨌든 만화니까 푸고가 복귀할 줄 알았는데 찐으로 'run' 한 거였다니 의외였음. 푸고야 행복하냐? 니가 현명했다

 

 

 

에휴 정말 재밌었는데 애들이 너무 많이 죽어서 4부의 그 복작복작한 분위기가 너무 그리웠다ㅜ 생각해보니까 4부 말고는 등장인물의 절반을 그냥 죽여버리네? 4부가 돌연변이구나 다들 일본으로 가야만... 아바키오가 키시베로한같은 성격이었으면 안 죽었을 텐데 착해서 죽은 것에 애도를 표함. 나란챠가 두고 가는 거냐고 울 때 나도 울뻔했다ㅠㅠㅠㅠ 둘 다 아직 아기인데... 나란챠는 왜 죽인 건지? 마지막에 에필로그랍시고 갑자기 운명론 어쩌고 해서 짜증 났다!! 그럴 시간에 추팔이나 살아남은 애들 근황이나 알려주지ㅠ 또 폴나레프 오랜만에 나와서 진짜 반가웠는데 ** 확실히 죽여버리기 위해서 재등장시킨 건가? 개열받음ㅠㅠㅠㅠㅠㅠ 마지막엔 결국 귀신 된 건데 스타크루한테 왜 이러냐고요 6부 결말도 찾아봤는데 그냥 가슴이 북북 찢어진다... 죠죠 9부는 그냥 저승에서 하면 안 되나? 진지하게 제안해봄

 

 

 

아무튼 얘들아 고생많았고... 신 파시오네 잘꾸려가길 바란다. 부디 장수해라...

 

킹 크림슨 개웃기게 생김... 저 대갈리에 달린거

 

 

yunicor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