くらやみにストロボ

커다랗고 따뜻한 손바닥이 목을 뒤에서 감쌌다. 그리고 새까만 밤도, 부드러운 모래사장의 감촉도, 살랑거리는 여름 바람도,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도, 먼 곳에서 울리던 뱃고동 소리도 모두 멀어졌다. 그렇게 한 사람밖에 남지 않았다. 상우의 인생에서 가장 멋진 순간이었다. - 시맨틱 에러 (저수리,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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