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스포
드디어 6부까지 봤다! 1쿨을 한 번에 공개해놓고 3개월을 기다리게 하는 이상한 행위를 하는 덕분에 기다려야 하지만.. 6부 주인공은 죠타로 딸래미 죠린이고 3부와 같이 교도소에서 진행된다. 주인공이 여자애길래 요즘 시대에 맞춰서 여자 죠죠를?! 했는데 6부가 거의 20년 전에 나왔다해서 놀랐다ㅋㅋ 완벽하진 않지만 딱 요즘 감성에 맞는 것 같음! 6부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이어서 그런지 1~3부처럼 오프닝에 3D도 쓰고 때깔이 달라졌다. 6부 오프닝 개좋음 👍👍👍
처음 죠타로 딸이 6부 주인공이라는 거 알았을 때는 3부 스타크루의 여운에서 벗어 나오지 못했던 때여서 머라고? 했는데 죠린도 너무 정들었다. 애가 마음이 따뜻한데 죳.뱀한테 걸려서 개고생이라뇨ㅠ 다 사정이 있긴 했지만 아무튼 개빡치고 안쓰러웠음. 6부도 죠죠답게 아주우 재밌었다.
그리고 늙어서 빠그라진 타로... ㅠㅠㅠ 그림체 변화도 있었는데 성격 자체가 너무 점잖아지고 달라진 게 보여서 슬펐다. 4부에서도 점잖긴 했는데 6부에선 정말 드라마틱하게 달라진 듯? 하 친구도 잃고 이혼하고 딸램이는 감옥 가고 스탠드도 뺏기고 기억도 잃어서 누워있고 타로가 뭔 잘못을 했냐 왜 똥은 디오가 싸지르고 죠죠가 수습해야 하냐고요ㅠ 솔직히 5부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6부도 디오 관련 빌런이니까 짜증 확남 코 노 디 오... 이쯤 되면 안 받아준 죠나단도 잘못이 있다고 봐하죠? 암튼 타로 살려... 화이트 스네이크한테 디스크 당하고 죠린을 항상 아꼈다고 그러는 거 너무 슬펐음ㅠㅠㅠ 결혼한 거 밉긴 했는데 이왕 했으면 행복하게 살아야 될 거 아니야!! 결말 알아서 더 슬프다 스타크루 살려요 싸이코패스 아저씨🤬🤬🤬🤬🤬
이렇게 건장하고 개싸가지 없던 타로였는데 개말라점잖중년된 사연 너무 슬프지 않냐묘... 이게 다 체리가 없어서...
에휴에휴 쨌든 타로를 살리기 위한 효녀 죠린의 모험인데 감옥이라는 특수성도 있고 대부분 여캐여서 신선했다. 5부 애들은 이름이 죄다 먹는 거였는데 6부는 패션 관련인 듯? 왜 그런지는 모르겠음. 파트너 롤인 에르메스랑 푸파도 귀엽고 빌런은 밀라손이 매력 있었다. 존 갈리 A가 최종 보스인 줄 알았는데 일찍 퇴장해서 의외였고 찐 최종 보스로 보이는 (아닐 수도 있음) 푸치도 꽤나 매력 있긴 함. 근데 존갈리에이 첫 등장에서 엉덩이가 ㄹㅇ 부담스러워서 성별 헷갈렸음... 다시 봐도 정신 아득하다ㅎㅎ
게스전이 제일 재밌었고 마지막 새비지 가든도 정말 재밌었다. 만화를 안 봐서 결말 빼고 뒷내용을 모르는데 웨더 리포트는 정말 퇴장한 건지ㅠ, 얼굴만 비춘 안나수이는 도대체 어떤 앤지 너므 궁금함!! 일단 안나죠린을 하는 중이긴 함ㅎㅎ 만화로 보고 싶긴 한데 또 애니로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맛이 있어서 고민 중이다. 또 죠죠는 중반부부터 엄청 재밌어져서 매우 기대 중 ㄷㄱㄷㄱ 4월까지 어떻게 기다려 당장 내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