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 칸나 일러스트북 queue
2022.03.10


키이 칸나쌤 에트랑제 시리즈는 그렇게 취향이 아니었지만 (비엘적 취향이 아닌거지 그냥 가족 만화로 보면 상당히 재밌긴했음) 특유의 투명하고 화려한 작화가 마음에 들어서 팬이었는데 최근에 갑자기 나혼자 붐이 와서 서치하다가 2020년에 일러스트북이 나왔다는걸 알게 됐다. 근데 지금 2022년이고 국내 서점에도 들어왔었는데 다 품절됨 당연함ㅠ 국내는 중고매물도 없고 아마존 시세는 요지랄남



에바.에바입니
멜칼시세도 저정도라서 그냥 댁알휘치고 잊고있다가 재판 혹은 기적이 일어날 경우 정발 노리려했는데
아마존에 원가 매물 서치가 되는거임! 뭔가해서 봤는데 대만판이었다. 고민 많이했는데 어차피 일러스트북이고 이북도 나와있길래 내용이 많으면 이북을 사기로 하고 질렀음. 세금 빠져서 2800엔대였는데 배송비 붙으니까 4000엔 정도 나왔다. 국내 애니메이트에서도 4만원대로 팔았으니까 개이득인 부분🤩
2월 말에 주문해서 발송은 하루 뒤에 바로 됐는데 shipped 단계에서 안움직여서 ㄹㅇ 한달 뒤에 오려나보다했는데 이번주에 갑자기 도착함! 완전 서프라이즈 너무 좋았다🥺


킹름답다... 띠지랑 제목 옆에 軌跡이라는 한자 추가된 것 빼고는 딱히 오리지널하고 다른 점이 없다. queue가 기다리다, 대기줄 뭐 이런 뜻이던데 궤적이라니.. 추가된 제목 오히려 좋아


구성은 당연 일러스트 모음이다(ㅋㅋ) 그동안 그렸던 표지같은 작업물들을 모아놨음! 새롭게 추가된 그림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제일 사랑하는 일러가 존니 크게 있어서 너무 좋았다😤😤😤
국내외 서치해봐도 구성에 대한 이야기는 없어서 도박하듯이 사본건데 대박 만족했음👍


마지막 부분엔 러프가 있따. 그리고 글씨가 진짜 없음! 있어봤자 어디에 실린 일러스트인지 뭐그런거? 러프 부분엔 좀 있긴한데 한줄정도라서 크게 문제 없다. 뒤늦게 리뷰 보니까 어떤 일본사람도 플미때문에 샀는데 만족했다고 남겨놨더라 정말 완벽한 소비였움🥺🥺하나 더 사서 포스터로 쓸까 했는데 양면이라 애매하기도하고 배송비도 있고 뜯으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서 나중에 정발이나 재판되면 하나 더 매입하기로 결쩡
(이제 대만판 재고도 두개 남아서 괜히 똥줄타기도했음) 대신 멜칼에서 원화 코스터를 매입했다🥳 인간들 보는 눈 다 똑같은지 on blue 48호인가? 아무튼 저거 실린 호만 존니비쌈ㅠ 여름이 느껴지는 kami art를 다들 알아보는군아...




yunicorn